진도 해역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사체가 발견됐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4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항 인근 항 내에서 A(50대)씨가 설치한 그물을 올리던 중 물범이 혼획됐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점박이물범은 길이 약 171cm, 폭 42cm, 무게 약 150kg으로 불법 포획 등 인위적인 포획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점박이물범을 국립호남권생물지원관에 인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