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후 위기 피해에 518조원 책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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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기후 위기 피해에 대한 대한민국의 책임: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에 대한 부채액 산정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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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한 전 세계 GDP 손실액은 총 70조달러(9경2천85조원)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3개 그룹은 각 23조달러의 책임을 진다.
보고서는 1990년부터 2020년까지를 기준으로 한국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70% 규모를 배출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세계 9위 규모로 배상금으로 환산하면 3천935억달러(517조8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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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법으로 2011∼2020년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여도와 재정적 책임을 추산한 결과 포스코(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0.21%)가 1위로 64조2천억원의 책임을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위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한국전력 자회사 5개로, 모두 합쳐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0.57%(175조원)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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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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