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보도
'제1회 자랑스런 편협인 상'에 남시욱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하 편협)는 '제1회 자랑스런 편협인 상' 수상자로 남시욱(85)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편협은 남 이사장이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보도하는 등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고 편협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남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에서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실장, 상무이사 등을 지냈다.

1995년 편협 10대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편협 고문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제1회 편협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