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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LIG넥스원 상승세에 올라타는 고수들…신라젠은 매도 1위
고스트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군사용 4족 보행 로봇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주력 모델인 ‘비전60’을 서울 용산공원에서 시험 운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지난 11일 LIG넥스원에 대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로 사업 영역을 민간으로 확장하는 등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신라젠이다. 이 종목은 지난달 27일 상한가(+29.85%)를 기록했고, 28일에는 22.72% 상승한 6860원에 마감했다. 이후 일부 조정을 받아 최근에는 5700~5900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이 급등했던 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 1b·2a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와 함께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을 했다"며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정맥으로 투여한 환자군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고수들이 이 종목을 많이 팔아치우는 건 급등 뒤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자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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