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안전 지킴이·정신건강 지킴이·고독사 돌보미 등
관악구, 내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415명 모집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415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올해 58억원의 외부 재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1천649명에게 동행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도 52억원을 투입해 최대 규모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모집 인원은 청년 55명, 65세 미만 222명, 65세 이상 138명으로 총 415명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의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 관악 안전 지킴이 ▲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 치매 안심·정신건강 지킴이 ▲ 유기견(들개) 안전 포획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시간은 청년과 65세 미만인 경우 주 5일, 1일 5시간이다.

65세 이상은 주 5일, 1일 3시간 근무한다.

4대 보험 가입과 주·월차 수당, 건강검진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가족 합산 재산 4억원 초과자와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관악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고 구비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재산이나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며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 02-879-6674)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고물가 속 어려움을 겪는 구민분께 동행일자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