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에…수험생 10명 중 4명 "재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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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을 두고 '역대급 불수능'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 40% 이상이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종로학원은 수능 성적통지표가 배부된 지난 8~9일 수험생 2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재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모집 지원 과정에서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0.4%가 그렇다(그렇다 23%, 매우 그렇다 17.4%)고 답했다.
이번 수능에서 평소 실력보다 성적이 안 좋게 나온 과목으로는 문과와 이과 모두 '국어'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탐 선택 수험생의 40.7%가, 과탐 선택 수험생의 39.7%가 '국어'를 지목했다.
이과 학생들이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과탐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50.5%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6%)과 비교해 늘어났다.
정시모집 지원 시 고려하는 전략으로는 상향 지원이 38.7%, 적정 지원이 43.3%, 하향 지원이 18%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11일 종로학원은 수능 성적통지표가 배부된 지난 8~9일 수험생 2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재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모집 지원 과정에서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0.4%가 그렇다(그렇다 23%, 매우 그렇다 17.4%)고 답했다.
이번 수능에서 평소 실력보다 성적이 안 좋게 나온 과목으로는 문과와 이과 모두 '국어'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탐 선택 수험생의 40.7%가, 과탐 선택 수험생의 39.7%가 '국어'를 지목했다.
이과 학생들이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과탐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50.5%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6%)과 비교해 늘어났다.
정시모집 지원 시 고려하는 전략으로는 상향 지원이 38.7%, 적정 지원이 43.3%, 하향 지원이 18%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