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채무 2년 연속 4천억대…내년 지방채 미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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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높은 채무에 따른 재정위기 인식…지속 관리할 것"
경남 창원시 채무가 최근 2년 연속으로 4천억원대를 기록했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 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 4천108억원(주민 1인당 지방채무 40만2천원)이었다.
채무액으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규모다.
2021년 4천397억원( 〃 42만6천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천억원대 채무를 나타냈다.
창원시 채무는 2013년∼2019년까지는 2천억원대를 유지했지만, 2019년 2천364억을 기록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20년에는 3천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요 채무액 현황을 보면 장기미집행공원보상(공원일몰제) 964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400억원, 지역개발채권 발행 1천623억원(5년간 누적 잔액), 마산해양신도시 보증채무이행책임액 994억원 등이다.
창원시는 높은 지방채무에 따른 재정위기를 인식하고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 채무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말에는 11개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지방채 343억원을 조기 상환한데 이어 올해는 당초 620억원 규모로 계획한 지방채 발행을 취소하고 100억원으로 축소 발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시 채무는 2023년 기준으로 4천억원대를 기록한 뒤 2024년 말에는 2천8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채무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 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 4천108억원(주민 1인당 지방채무 40만2천원)이었다.
채무액으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규모다.
2021년 4천397억원( 〃 42만6천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천억원대 채무를 나타냈다.
창원시 채무는 2013년∼2019년까지는 2천억원대를 유지했지만, 2019년 2천364억을 기록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20년에는 3천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요 채무액 현황을 보면 장기미집행공원보상(공원일몰제) 964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400억원, 지역개발채권 발행 1천623억원(5년간 누적 잔액), 마산해양신도시 보증채무이행책임액 994억원 등이다.
창원시는 높은 지방채무에 따른 재정위기를 인식하고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해 채무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말에는 11개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지방채 343억원을 조기 상환한데 이어 올해는 당초 620억원 규모로 계획한 지방채 발행을 취소하고 100억원으로 축소 발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시 채무는 2023년 기준으로 4천억원대를 기록한 뒤 2024년 말에는 2천8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채무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