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 취임..."공공지출 조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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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는 "나라에 돈이 없다”면서 “전임 정부에서 (공공지출에 대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GDP의 20% 이상의 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공짜가 아니고, 우리는 인플레이션으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보다 더 나쁜 유산을 받은 정부는 없다”면서 “아르헨티나는 현재 20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겪을 위험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난에는 대안이 없다며 이 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공공 지출을 조정해야 한다고 밀레이는 강조했다.
취임사에 자세히 담기지는 않았으나 국가 GDP의 5%에 해당하는 재정 조정을 언급했다.
CNBC는 밀레이가 예고하는 개혁은 "아르헨티나에 큰 도박"일 것이라며 급격한 지출 삭감이라는 경제 계획이 투자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며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동시에, 이미 5분의 2 이상이 빈곤한 상태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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