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잠실에 선보인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가 잠실에 선보인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사진=롯데물산 제공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 조성되면서다.

롯데월드몰과 타워는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이 꾸며진 이후 방문객 수가 작년보다 2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설치된 빅 위시 트리와 회전목마.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설치된 빅 위시 트리와 회전목마.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앞 ‘베르테르의 정원’.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앞 ‘베르테르의 정원’.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과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 3개사는 올해 성탄절을 겨냥해 6000㎡ 규모의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을 조성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10일 3000㎡ 규모 크리스마스 정원 '원더 위시 가든'을 공개했다. 겨울 분위기가 가득한 정원과 5000여개 조명으로 장식된 트리, 회전목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몰 앞 잔디 광장에는 지난달 24일 2000㎡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상품,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운 공간이다. 이밖에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시그니엘 서울 1층, 에비뉴엘 1층, 월드몰 4층 등에도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됐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광장에 조성된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광장에 조성된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몰과 타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작년보다 21% 늘으며 회전목마 탑승객도 4일까지 누적 5만명으로 작년보다 9% 증가했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12월 첫 주말인 2∼3일에 47만명이 방문했다"며 "이는 11월 첫 주말보다 3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