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주당 14주 무상증자 결정에 주가 '급등'
소룩스가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7분 기준 소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3.33%) 상승한 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소룩스는 전날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신주 발행주식은 보통주 1억3672만4700주이며 무상증자 이후에는 발행주식수가 1억4649만750주로 증가할 예정이다.

무상증자는 이론적으로 기업가치에 변화는 없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보유 주식수가 늘고 주가가 저렴해진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해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