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라오스 총리와 교류·협력 확대 논의
김태흠 충남지사와 라오스 총리가 농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동남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7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의 초청을 받아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를 접견했다.

김 지사는 충남에 파견되는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내년에는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라오스 국민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김 지사가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축산 모델과 스마트팜 농업을 소개하자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이와 관련한 실무자간 검토를 우선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우호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라오스와 교류를 시작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라오스 계절근로자 118명이 도내 농촌에 투입됐고 도는 구급차 15대, 사랑의 컴퓨터 300대, 책걸상 300조를 라오스에 전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