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 건축공사 현장에 인공지능 도입…"안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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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공사금액 300억원 미만 중소규모에 해당하는 공공 건축공사 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 안전장비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닌 중소규모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중소규모 현장에서 건설공사 사망사고가 잦은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업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대상 현장에는 지능형 CCTV, 인공지능,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이 결합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해 건설현장 사고나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도록 한다.
건축공사 현장 작업장의 안전모 미착용, 중장비 차량간 안전거리 미확보, 출입통제 구역 침입 등을 잡아내 현장관리자에게 실시간 경보를 알린다.
흙막이나 비계 등의 기울기 변위·변화 또한 감지해 자동 경고하는 시스템도 적용한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중소규모 공공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건축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