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만남·공연…국립세종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풍성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12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12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으로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책 입안과 실현 과정 지원'이란 고유 기능과 함께 세종시·충청권 대표 국립문화시설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개관 10주년 기념식, 우수 협력기관·이용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지난 9월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 그림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 문화행사로 퓨전 국악 밴드 '억스'(AUX)와 뮤지컬 앙상블 '데파스' 공연도 펼쳐진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도서관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김영하 작가의 특별강연과 함께 소설의 세계에 대해 이용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긴긴밤'을 음악이 있는 낭독극으로 선보이고, 가수 '109'의 축하공연도 준비된다.

서관 책 속 인물을 표현한 '양철인간' 마임 공연과 '10주년 기념 그림 공모전 전시', 빼어난 도서관 경관을 찾아보는 '도서관 8경 스탬프 투어', '도서관 인생네컷' 등 도서관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작가와 만남·공연…국립세종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풍성
차경례 관장은 "세종도서관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정책정보의 보고이자 지식문화 생태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며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