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 목표 '순조'…영동고속도 부론IC 설치 협약도 체결

15년간 지지부진 끝에 지난 9월 착공한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프로젝트 금융(PF) 대출까지 성사돼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원주 부론산단 800억원 규모 PF 대출 성사…조성사업 동력 확보
7일 원주시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금융사가 참여한 가운데 800억원 규모의 PF 약정이 체결됐다.

이로써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 18만4천평(60만9천㎡) 부지에 민간 자본 1천600억원을 투입해 일반산단을 조성하는 이 사업의 2025년 준공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는 주관 시공사인 주식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및 지역건설 3개사가 참여한다.

부론 산업단지는 2008년 지정됐으나 주관시공사의 변경과 자금 확보 등의 문제로 조성 사업이 15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시공사로 참여한 데 이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800억원 규모의 PF 대출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마련됐다.

강인선 부론산단 대표이사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무재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론 산단 등 원주 남부권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동고속도로 부론 IC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도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총사업비는 441억원을 투입하는 부론 IC 개설 사업은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