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중기센터, 부강코스메틱 등 '우수 중소기업' 13개사 시상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우수 중소기업·자문위원 시상식'을 열고 센터의 자문을 거쳐 경영성과를 낸 부강코스메틱 등 13개사와 담당 자문위원 20명에 시상했다.

천연비누·화장품 제조기업 부강코스메틱은 지난 2019년 음성 화장품 공장 신축 과정에서 인력 확보 및 업무체계 수립, 수주물량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충북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를 통해 소개받은 한경협경영자문단 황국인 자문위원(전 교원L&C 사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고 한경협중기센터는 설명했다.

4년 3개월에 걸친 경영 자문에 힘입어 부강코스메틱은 올해 매출이 2019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45억원으로 전망된다.

우창욱 부강코스메틱 대표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도움으로 안정적 성장 및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3년 내 매출 1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범 중기센터 이사장은 "수상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더 많이 활용하고 널리 전파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한 중기센터 소장은 "한경협경영자문단은 지난 19년간 1만4천228곳의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만5천478건의 자문 및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횟수와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중소기업의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