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구가 직접 발주한 공사 인건비와 자재비 등을 앞으로 ‘신한 클린페이 전자적 대금 지급 시스템’을 통해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건설 근로자 임금 체불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구는 신개념 대금 지급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의 신탁 계정을 이용함으로써 원청 기업의 파산 등과 관계없이 하청 기업에 대금 등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