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외모로 돌아왔다"…해외서 더 잘 나가는 SU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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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3년 만에 돌아왔다
확 바뀐 실내 디자인…주행 성능 개선도
해외 판매량 높아…특히 미국·유럽 인기
가격 2771만원부터…디젤 모델도 운영
현대차 "내년 글로벌 판매량 목표 62만대"
확 바뀐 실내 디자인…주행 성능 개선도
해외 판매량 높아…특히 미국·유럽 인기
가격 2771만원부터…디젤 모델도 운영
현대차 "내년 글로벌 판매량 목표 62만대"
확 바뀐 실내 디자인...가격은 2771만원부터
전 모델 대비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주행 모드를 자동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 시 안정성을 높이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의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바닥 카펫에 가속 소음과 차폐감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라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혔으며,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라에 흡·차음재를 새로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흡음 성능을 최적화했다.
신형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2771만~3439만원 △디젤 2.0 3013만 ~3681만원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3213만~3858만원이다.
미국·유럽에서 유독 인기..."글로벌 62만대 목표"
투싼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SUV다. 유럽 등에서는 한때 같은 세그먼트인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 차종 중에서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기도 하다.투싼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차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판매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도 현대차 차종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올해(1~10월) 글로벌에서 누적 58만2690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스포티지(42만1420대)보다도 더 많이 팔렸다. 내수에서 올해 1~11월 스포티지(6만4010대)가 투싼(4만156)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을 감안하면 사뭇 다른 분위기다.
투싼은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팔린다. 올해(1~10월) 투싼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6만8618대, 11만1851대가 팔렸다. 미국과 유럽의 판매량은 투싼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가량(48%)에 달한다.
현대차는 내년 투싼 판매량 목표치를 국내 연간 4만8000대, 글로벌 62만대로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국내에서 실내 디자인 탓에 호불호가 갈렸는데, 신형 투싼은 이를 개선하면서 호불호 요소를 많이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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