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 1천만원 기부
대한축구협회는 5일 사단법인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은 10월 개최한 '제7회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와 프렌즈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자선 골프대회에는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를 비롯한 은퇴 축구인과 각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김병지 이사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미래 한국 축구를 위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성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충남 천안시 입장면 약 45만㎡의 부지에 건립 중이다.

스타디움 1개와 12면의 축구장, 실내 축구장,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동참하는 모금 캠페인 '함께 그리는 내일'을 이달 시작했다.

개인 100만원, 법인 및 단체 5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면 축구종합센터 광장에 조성되는 보도블록이나 벽에 이름이 새겨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