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한 변호사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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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고,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해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부부는 평소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관련 내용으로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변호사인 A씨는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으나 현재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