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후 남해안을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경남도가 크루즈 관광객유치 기반 조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부산, 제주, 인천은 국제 크루즈 입출항 시설이 있지만, 경남도는 관련 시설이 없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가 어렵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내년 8월까지 9개월간 크루즈 관광 동향과 전망, 경남 크루즈 기반시설 수요 추정, 대상지 검토, 크루즈 항만 배후지 관광여건 조성, 크루즈 관광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용역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남 남해안에 크루즈선 부두,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신축하는 내용이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5∼2030년)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에 크루즈 기반 시설이 생기면 이순신 장군 승전지 해안순례길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해 남해안 관광 경쟁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남해안 관광거점 구상' 경남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 용역 착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