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 축산농가 보조사업 두 달 앞당겨 시작
충남 태안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예정된 보조사업을 두 달 앞당겨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내년 2월께 진행할 보조사업 수요조사를 이달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수요조사와 지원 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4월께부터 본격 추진되던 보조사업이 내년에는 두 달 미리 시작될 예정이다.

축산농가는 이달 중 축사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요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태안군의 내년 축산농가 보조사업은 111개로, 올해보다 8개 늘었다.

총사업비도 올해보다 19억3천533만원 많은 73억3천923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조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교부세 감소 등으로 예산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인데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총사업비를 늘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