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경찰 고위 관계자는 마니푸르 텡노우팔 디스트릭트(행정단위)의 한 마을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다면서 이 마을에서 다수의 총상을 입은 시신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신들 주변에서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자 신원이나 두 무장단체의 정체를 당장은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니푸르에서는 다수 부족인 메이테이에 정부 혜택을 부여할 수 있다는 법원 결정이 나온 후인 지난 5월 3일 소수 부족 쿠키가 기득권인 다수 부족에 대한 혜택 부여는 불공정하다고 항의하면서 부족간 유혈 충돌이 시작됐다.
수개월간 이어진 충돌로 적어도 180명이 사망했으며 그 후에도 충돌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