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행인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피의자 조현병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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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 거리에서 70대 남성이 20대 피의자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와 피해자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주변에 있던 행인들의 만류에 흉기를 내려놓고 순순히 체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A씨가 조현병을 앓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해 관련 의료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A씨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고 횡설수설하는 점을 들어 망상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