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태 선생 후손, 부산 북구에 땅 1만3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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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생활체육공원 인근…북구 신청사 추진 탄력
부일장학회를 설립한 고(故) 김지태 선생의 후손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부산 북구에 무상으로 땅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올해 초 김지태 선생의 차남 김영우 한생산업 회장은 오태원 북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땅을 무상으로 기부하겠다고 했다.
기부 예정지는 북구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는 덕천생활체육공원 인근 사유지 약 1만3천400㎡다.
이 부지는 북구가 신청사 설립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사유지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한다.
김지태 선생은 1960∼1970년대 지역 섬유·신발 제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이자 국회의원으로,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북구는 2029년 신청사 준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 신청사 부지는 덕천생활체육공원 인근으로 확정된 상태며 앞으로 기부 예정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회를 위해 무상으로 땅을 기부해주겠다고 의사를 밝힌 김지태 선생의 후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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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올해 초 김지태 선생의 차남 김영우 한생산업 회장은 오태원 북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땅을 무상으로 기부하겠다고 했다.
기부 예정지는 북구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는 덕천생활체육공원 인근 사유지 약 1만3천400㎡다.
이 부지는 북구가 신청사 설립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사유지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한다.
김지태 선생은 1960∼1970년대 지역 섬유·신발 제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이자 국회의원으로,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북구는 2029년 신청사 준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 신청사 부지는 덕천생활체육공원 인근으로 확정된 상태며 앞으로 기부 예정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회를 위해 무상으로 땅을 기부해주겠다고 의사를 밝힌 김지태 선생의 후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