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에 AI·사물인터넷 적용…고장 사전에 예방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사진)가 ‘2023 한국의경영대상’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을 수상했다.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Mobility To Possibility(모빌리티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2030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에 AI·사물인터넷 적용…고장 사전에 예방
현대엘리베이터는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여겨지던 승강기에 인공지능(AI), 오픈 AP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걸음이 지난 6월 출시한 ‘미리(MIRI) 서비스’다. AI,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승강기 운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전 고장 예측 및 예방을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AI 음성·영상 인식으로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관제실 등에 알려 대처할 수 있게 한 ‘미리뷰’ 기능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실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비전 2030’으로 ‘그린 모빌리티’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OECD 가이드라인 등 국제 기준을 성실히 이행하며 주주, 고객,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