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주차공간 확충·화장실 이용불편 해소 필요"
마산합포구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평가보고회에는 창원시와 유관기관, 축제 참여단체, 축제장 인근 상인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해 지난 6일까지 10일간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69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22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참석자들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야간개장이 축제 흥행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드론라이트쇼와 합포만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야간행사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옛날 교복체험 행사,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 것 역시 호평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차공간과 화장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심 속에 축제장이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공간이 부족했고, 일부 관람객들은 축제장 내 화장실이 원거리에 있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마산국화 품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마산국화축제만의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 지역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창원시는 이날 나온 개선방안들을 검토·반영해 내년 축제에 보다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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