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학교 흡연 예방사업 우수 교육청·학교 포상
'장애학생 흡연 예방'까지 신경쓴 부산교육청에 포상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일 서울 LW컨벤션에서 '2023년 학교 흡연 예방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청소년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17개 시도 교육청과 1만1천113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학교 흡연 예방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흡연 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각장애 학생용 흡연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한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포상받았다.

보행로와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에 주목해 조깅하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ng)을 실시한 제주북초등학교를 포함한 학교 18곳도 활동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연희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각 기관에서 학교 흡연 예방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돼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