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교육관 갖춘 4층 건물
전북교육청 직업교육센터 건립…신기술 교육·고졸취업 지원
전북도교육청은 신산업·신기술 분야 교육과 고졸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직업교육 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직업교육센터는 총 263억원이 투입돼 전주공업고등학교에 4층 규모로 마련된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센터에는 인재 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 교육관을 갖춘다.

1층 인재 채용관은 실업계 고교와 학과별 교육활동 안내, 학교별·계열별 교육과정 및 직업교육 정보 전달, 채용 기업 안내 등의 공간으로 쓰인다.

2층 산학협력관은 취업 상담, 이력서 작성, 이미지 메이킹, 면접 교육 등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3층에는 온라인 수업실, 다목적 교육실, 디지털 교육실, 디스플레이 교육실 등을 갖춰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된다.

4층은 반도체 교육실, 이차전지 교육실,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교육실, 인공지능 교육실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강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를 위한 직업교육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며 "직업교육지원센터는 이 분야의 인재 양성, 고졸 취업 활성화,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