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다음 달 4∼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2023 제주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궁금증 물어보세요" 12월 4∼5일 제주서 박람회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를 주제로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고교 교육 변화에 대한 현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특히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를 지원해 이틀간 30교 3천여명이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고교학점제 홍보관과 진로·적성 탐색, 직업 체험, 고등학교 선택과목 탐색, 고등학교 소개, 대학교 학과 소개 부스가 운영되고 고교학점제 특강도 열린다.

현직 교사가 고등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함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과정을 안내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은 부스 체험과 행사 참여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 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청은 행사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관리 담당자 배치, 입·퇴장 관리, 의무실 설치, 경찰 협조 등 상황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응급대처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원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2025년 전면 도입에 대비해 각 고등학교의 준비사항을 살피면서 고교학점제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