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서울시 '징수 유지'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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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거쳐 연말 확정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계속 징수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달 20일 전문가·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후 서울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2000원인 통행료 수준을 유지할지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지난 3월 17일~4월 16일 외곽지역인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해 본 뒤 2단계로 4월 17일~5월 16일 양방향 모두 면제해보는 시험 기간을 거쳤다. 양방향 징수를 일시 정지한 기간 남산터널 교통량이 12.9% 늘고 터널과 주변 지역 통행 속도는 9.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달 20일 전문가·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후 서울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2000원인 통행료 수준을 유지할지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지난 3월 17일~4월 16일 외곽지역인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해 본 뒤 2단계로 4월 17일~5월 16일 양방향 모두 면제해보는 시험 기간을 거쳤다. 양방향 징수를 일시 정지한 기간 남산터널 교통량이 12.9% 늘고 터널과 주변 지역 통행 속도는 9.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