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재 KTX 오송역이 개통 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1천만명을 넘어섰다.

KTX 오송역 연간 이용객 1천만명 돌파…개통 이래 처음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오송역 이용객 수는 이달 26일 기준 1천만 8천327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문을 연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이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월간 최다 이용객 수(97만2천214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는 이 같은 추세면 올해 최종 이용객 수가 1천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이 된 오송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오송역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구축, 철도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