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기술평가 차등점수제 시범도입…저가·부실 수주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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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계약은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각각 평가·합산해 우선순위 협상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이때, 총점의 90%를 차지하는 기술능력 평가 점수 차를 확대하면 입찰가격보다 기술능력에 의해 낙찰자가 선정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차등점수제는 지난 21일 입찰공고한 '코이카 양성평등 석·박사학위 연수 용역' 등에 처음 적용됐다.
저가 투찰로 품질 하락이 우려되거나 고정비용이 높아 변별력 강화가 필요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연화 코이카 조달실장은 "이 제도가 정착하면 기술능력 중심의 공적개발원조(ODA) 조달시장 구축을 장려하고, 고역량 파트너 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상생협력 강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