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주가 많이 싸다…높은 해외매출 비중 긍정적"-미래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지역 다각화가 잘 돼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 긍정적인 환경들을 고려할 때 지금 가격은 매력도가 높다는 의견을 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0% 이상으로 다른 중소 브랜드 대비 높다"며 "해외 매출 비중을 보면 클리오 35%, 마녀공장 55%, 브이티 90%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지역 다변화도 눈에 띈다. 해외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일본 55%와 동남아 등 기타 국가 30%, 중국 15%로 분포됐고 브이티는 일본이 약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높은 매출액 성장률에 비롯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나타나는 중"이라며 "회사의 매출액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작년 19%, 올해 추정치 66%, 내년 추정치 21% 수준으로 꾸준한 고성장을 유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작년 11.1%, 올해 추정치 15.7%, 내년 추정치 17.3%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을 두고 배 연구원은 매출액 172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33% 증가한 수치다.

그는 "해외 수출의 경우 올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15% 더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높은 해외 매출 비중과 성장률을 감안할 때 매력이 높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