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화재보험협회, 12개 손해보험사가 지난 9월 서울 남대문시장에 소화기 250대를 기증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와 화재보험협회, 12개 손해보험사가 지난 9월 서울 남대문시장에 소화기 250대를 기증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손해보험회사들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 안전, 재난 안전에 관한 교육활동과 안전활동 지원이 대표적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축사 화재예방·농기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손보는 농촌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이 농촌마을의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이 돼 마을 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이다. 119소년단을 초청해 재해안전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소방 공직자와 유공자를 위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방관을 위한 전용 보험상품인 ‘let:hero 소방관보험’을 제공한다. 소방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중증화상·부식진단비, 골절진단비 등 상해까지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DB손해보험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을 펼쳤다.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눈에 잘 띄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보행로와 인근 벽면을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다.

DB손보는 교통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가진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진행 중이다. KBS119상을 후원하는 등 소방공무원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대형 판매시설과 물류창고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업종에 맞춤형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자가점검 체크리스트와 대형사례집을 발간해 기업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강화 및 예방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