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떠는 이웃 없도록…송파구, 한파종합대책 추진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23∼2024년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대책 기간 '한파대책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해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취약계층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력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별도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특별대책도 마련했다.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1천298명을 지정했다.

재난도우미는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집마다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거동 불편자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는 방문간호사 등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노숙인은 순찰반을 편성해 보온용품을 제공하고 시설 입소를 권유한다.

구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스마트 온열의자 276개, 온기텐트 23개를 관내 곳곳에 설치·운영하고 내년 초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기관과 함께 가스·석유 시설물을 점검하고 수동계량기 동파 예방법을 홍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