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회장 정몽원·사진)은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31일 밝혔다.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 D&I 한라 등 HL그룹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가 뜻을 모았다.HL그룹은 2023년 강원도 산불 구호 성금 2억원과 호우 구호 성금 3억원을 기탁하는 등 국가적 재해 극복에 동참해 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현대차는 31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이날 브랜드 공개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할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는 제대로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다.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바로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올바로 개선하는 민첩한 캐릭터, 제로는 조급함과 소홀함 없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제로로 만드는 꼼꼼한 캐릭터다.바로제로 브랜드는 2022∼2023년 노사가 함께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안전 문화 고도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현대차는 이 브랜드를 전주·아산 등 국내 생산거점과 연구소, 하이테크센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동석 사장은 "바로제로를 통해 임직원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현대차의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르노코리아는 송상명 신임 구매본부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송상명 신임 본부장은 35년 이상 자동차 개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 왔으며 QM6 및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개발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가나와현의 닛산 연구소에서 르노 측 담당자로서 CMF-CD3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했다. 송 본부장은 차량 및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로라 프로젝트를 비롯한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및 생산에 있어 다양한 협력사들의 기술 협력과 지원을 잘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송 본부장은 1990년 부산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GM대우 등을 거쳐 2003년 르노코리아에 합류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