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글로벌 직진출로 경상 비용 부담 심화…목표가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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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반복적인 어닝쇼크와 3분기 본업의 적자전환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글로벌 직진출로 인한 비용 흡수는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16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배럴 제외 시 적자 전환하며 본업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산업 전반의 비우호적 환경 외에도 채널 믹스 악화, 신규 브랜드 및 글로벌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훼손됐다. 종속회사 배럴은 7~8월 워터 스포츠 성수기로 정상가 판매 확대,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최고 마진율을 시현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섬유의복 섹터 밸류에이션이 최근 5개년 기준 역대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겠으나 내년 상반기 내 해외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이에 대한 소통 확인 시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