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운동연합 창립 30주년…민선 8기 시정에 당면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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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처에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투자해야"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원주시환경운동연합이 민선 8기 원주시에 내년도 당면과제를 제시하고 이행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행구동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지방자치 이후 원주의 환경, 30년을 말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지난 30년간 원주시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앞으로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당면과제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선 8기 원주시정이 내년도 실천해야 할 6가지 당면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원주시 도시생태 현황지도 즉각적인 실시,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을 위한 예산 수립,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중단, 도시공원의 추가 확보, 기후위기-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책 추진 등이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는 공장 터만 있다고 유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전기와 물을 원주지역에서 충당할 수 없을뿐더러 신규공장은 더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원주천에 캠핑장과 파크골프장 등을 만들겠다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은 원주시의 생태계 보호나 생태축 보호를 외면하겠다는 것"이라며 "원주천은 원주시에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생태계가 보호되는 곳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전력시설에 대한 투자와 행정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이는 민선 8기 원주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꼭 필요한 조치"라고 제시했다.
/연합뉴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원주시환경운동연합이 민선 8기 원주시에 내년도 당면과제를 제시하고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지난 30년간 원주시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앞으로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당면과제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선 8기 원주시정이 내년도 실천해야 할 6가지 당면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원주시 도시생태 현황지도 즉각적인 실시,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을 위한 예산 수립,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중단, 도시공원의 추가 확보, 기후위기-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책 추진 등이다.

또 "원주천에 캠핑장과 파크골프장 등을 만들겠다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은 원주시의 생태계 보호나 생태축 보호를 외면하겠다는 것"이라며 "원주천은 원주시에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생태계가 보호되는 곳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전력시설에 대한 투자와 행정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이는 민선 8기 원주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꼭 필요한 조치"라고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