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봉산동 인근의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돼 고지대 100여가구가량이 단수 피해로 불편을 겪었다.

원주시 봉산동 노후 상수도관 파손…고지대 100여가구 불편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께 봉산동 인근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일대 100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하루 종일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파손 상수도관로를 찾기 위한 복구 작업 과정에서 이 일대 1천여가구의 수돗물 공급을 30여분가량 중단하기도 했다.

원주시 봉산동 노후 상수도관 파손…고지대 100여가구 불편
사고 직후 시는 급수차 등을 투입해 단수 가구에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중단된 수돗물 공급은 긴급 복구 작업을 거쳐 이날 오후 4시 재개됐다.

시는 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로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원주시 봉산동 노후 상수도관 파손…고지대 100여가구 불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