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생 파격…LG이노텍 새 CEO에 문혁수 부사장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전무 3명·상무 4명 등 7명 승진

LG이노텍 신임 CEO 문혁수 부사장(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문혁수 부사장을 새 CEO로 선임했다. 1970년생 CEO가 탄생했다.

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에서 문 부사장을 CEO로 선임하는 등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CEO 선임과 함께 전무 3명,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문혁수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카이스트 화학공학과 학사와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 LG전선(현 LS엠트론)으로 입사해 2009년부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해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1위 입지를 다졌고 올해는 CSO를 맡아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해왔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주요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메라 및 3D센싱 모듈의 확고한 세계 1위 입지를 지켜온 오세진 상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의 제품 구조 정예화, 플랫폼 모델 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유병국 상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및 법무 프로세스 고도화를 추진한 윤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전자부품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수주 확대에 기여한 김홍필 책임, 베트남법인 생산 체계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 성과를 거둔 박홍근 책임, 자성소재 등 소자소재 분야의 미래기술 확보를 주도한 배석 연구위원, 우수 인재영입과 직원 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제도를 구축한 김종국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박지환 LG CNS CFO(전무)를 CFO로 보직 발령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