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AI 반도체주 약보합(종합)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4분기 실적 우려로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를 보이자 국내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보합으로 마무리했으나, SK하이닉스는 0.53% 내린 13만1천300원에 마감했다.

AI 반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ISC(-1.90%), 이수페타시스(-1.55%) 등도 내렸다.

다만 한미반도체(0.33%), 하나마이크론(0.85%), 이오테크닉스(5.35%) 등은 올랐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181억2천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4.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치를 각각 12%, 19% 상회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00억달러가량으로 제시했으나, 미국 정부의 중국 등에 대한 수출 규제로 해당 지역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엔비디아는 정규장 종료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