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 신설
삼성화재,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 신설
삼성화재는 안전운전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을 22일 선보였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설치한 뒤 '착!한생활시리즈' 중 '착!한드라이브'를 시작하면 된다. 앱을 이용해 180일, 1000km 이상 주행하고 산출되는 안전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이면 특약을 통해 할인이 적용된다. 만 40세 이상은 13.5%, 만 39세 이하는 16%까지 내려간다.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험료를 낮춰주는 마일리지 특약과 중복해서 가입할 수 있다.

'착!한드라이브'는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습관점수를 산출하고, 별도로 포인트도 지급한다. 각종 생활습관과 건강 목표 달성을 통해 추가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삼성화재의 보험료를 결제할 때 쓰거나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모바일상품권 등을 구입할 때 쓸 수 있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자가 아니어도 '착!한드라이브'를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보험사들은 티맵 등 외부 내비게이션과 연동한 안전운전 할인 특약(7~10%)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특약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의 티맵 안전운전 특약보다 할인 폭이 크고 티맵 점수가 낮은 경우 '착!한드라이브'로 새로 점수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