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기 대장신도시 내 굴포하수처리장 악취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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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대장동 굴포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현재 지상에 드러나 있는 수처리시설 상부를 2030년까지 구조물로 덮고 악취방지 시설도 설치한다.
이를 위해 대장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한 뒤 내년 기본계획용역을 시작으로 시설 개선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19년 정부 발표로 개발 계획이 확정된 대장신도시는 2029년께 굴포하수처리장 주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부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만 처리할 새 자원순환센터도 2030년까지 친환경 시설로 들어선다.
자원순환센터 사업비는 6천676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국비와 도비를 제외한 부천시 부담액은 3천119억원(47%)이다.
센터 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부천시는 이와 별도로 지대가 낮아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약대오거리 일대도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기술을 적용해 하수터널(저류배수터널)과 빗물펌프장을 2028년까지 인근에 설치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도 행정과 정주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