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마을·술래잡기·AI 말벗·건강대학 등 우수성 인정
고양시 3개 보건소, 경기도 치매 관리 평가 줄줄이 수상
경기 고양시 산하 3개 보건소가 추진해온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이 최근 경기도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보건소와 일산서구 보건소가 지역특화 치매 관리, 그룹별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일산동구 보건소는 그룹별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46곳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관리 능력을 비롯한 6개 영역별로 이뤄져 수상 대상이 선정됐다.

고양시는 노인 밀집 지역의 종교시설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 마을 만들기'를 비롯해 2018년 이후 운영해온 치매 예방·관리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알코올성 치매 환자를 위한 단주·재활 프로그램 '술래잡기'와 거점형 치매 관리 사업 '기지개 마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말벗-로벗 케어콜', 경로당 '건강대학'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3개 보건소, 경기도 치매 관리 평가 줄줄이 수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