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 박차…2개 전략 제시
울산시가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지역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기관 설립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의 울산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울산시와 UAM 산업 간 연관성, 타 산업의 국립기관 유치 사례,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울산 유치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울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2개 전략이 발표된다.

첫 번째는 UAM 산업 유관기관의 분원을 유치한 뒤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 두 번째는 울산시 산하기관 내에 UAM 관련 센터를 설립한 후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이다.

시는 보고회 내용과 참석자 의견을 종합 검토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관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 및 관련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모빌리티·수소·이차전지 산업을 바탕으로 한 UAM 핵심기술과 UAM 상용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등을 보유해 대량생산이 용이한 지역"이라며 "울산이 UAM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