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청소년재단, LA서 '한인 청소년 정체성 포럼' 개최
LA한국교육원에서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강석희 연방조달청 지역청장,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단체인 리멤버727의 대표인 해나 김 전 연방 보건부 부차관보, 한국전 참전용사로 대한민국 태극 무공 훈장을 받은 예비역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가 연사로 초빙됐다.
이들은 한인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전쟁과 미군의 참전 및 남북 분단 현실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전쟁 중 단독으로 7대의 소련 전투기와의 비행 전투에서 승리한 공적을 세웠던 윌리엄스 전 대령은 목숨을 내던져 지킨 대한민국이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에 동료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한인 차세대가 주류사회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어떤 노력과 도전을 해야 하는지 등 경험을 전하는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박윤숙 총재는 "참가자들은 한국의 근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양국이 왜 혈맹인지, 또 지도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화랑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열었고, 재외동포청, LA한국총영사관, 샌디에이고한인회가 후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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