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빅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통합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 구축’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체의 장, 구강, 피부, 호흡기, 생식기의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에 대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쓰리빅스는 이번 사업에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정보의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해 다학제 간 연구 인프라 활성화를 추진한다. 임상검체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데이터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도 개발한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쓰리빅스의 바이오 데이터 수집,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인체-질병 관련 통합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주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