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에게 제공한 주택의 보수 공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살던 집이 화재로 모두 탔을 때 소방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지원금으로 새롭게 주택을 짓고 '119 행복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여 공급했다.

2015년 홍천군 동면에 1호를 시작으로 2021년 삼척시 오분동에 6호 주택까지 생겼다.

최근 노후시설 등 개·보수 공사를 마친 주택은 2020년 춘천시 운교동에 지어진 5호 주택이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소방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가치"라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