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넘기 위해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필요"…울산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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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 주제로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강의
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에서 '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제196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준영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그는 "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격변의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의 방법들을 모색했다"며 "그러나 끝나지 않는 전쟁과 극한 기후, 전례 없는 고물가,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과 경쟁 등 2024년의 도전은 높은 파고를 예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푸른 청룡의 해'인 2024년에 두드러질 소비 트렌드와 관련한 10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들 키워드는 ▲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분초사회' ▲ 창의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호모 프롬프트' ▲ 외모·학력·자산·직업·집안·성격·특기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기를 선망하는 '육각형 인간'이다.
또 ▲ 가사와 육아 등 결혼 생활에 능동적이고 협동적인 '요즘 남편 없던 아빠' ▲ 더 다양한 활동에서 극단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도파밍' ▲ 다양한 영역의 원작에서 파생되는 스핀오프 개념이 확장하는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 고정된 가격이 아닌 다양한 가격을 제안해 소비자와 윈윈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특정한 사람·콘텐츠·유통채널 등의 선택을 추종하는 '디토 소비'가 있다.
이밖에 ▲ 지역만이 보유한 문화적 자본으로 사람들의 시너지가 흘러넘치는 도시의 유연한 변화인 '리퀴드폴리탄' ▲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나노사회와 분초사회의 돌봄기능을 지칭하는 '돌봄경제' 등이다.
이 교수는 "오늘날을 지배하는 불확실성의 허들을 뛰어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라며 "2024년은 모든 어려운 상황을 뚫고 용 그림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이준영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그는 "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격변의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의 방법들을 모색했다"며 "그러나 끝나지 않는 전쟁과 극한 기후, 전례 없는 고물가,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과 경쟁 등 2024년의 도전은 높은 파고를 예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푸른 청룡의 해'인 2024년에 두드러질 소비 트렌드와 관련한 10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들 키워드는 ▲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분초사회' ▲ 창의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호모 프롬프트' ▲ 외모·학력·자산·직업·집안·성격·특기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기를 선망하는 '육각형 인간'이다.
또 ▲ 가사와 육아 등 결혼 생활에 능동적이고 협동적인 '요즘 남편 없던 아빠' ▲ 더 다양한 활동에서 극단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도파밍' ▲ 다양한 영역의 원작에서 파생되는 스핀오프 개념이 확장하는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 고정된 가격이 아닌 다양한 가격을 제안해 소비자와 윈윈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특정한 사람·콘텐츠·유통채널 등의 선택을 추종하는 '디토 소비'가 있다.
이밖에 ▲ 지역만이 보유한 문화적 자본으로 사람들의 시너지가 흘러넘치는 도시의 유연한 변화인 '리퀴드폴리탄' ▲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나노사회와 분초사회의 돌봄기능을 지칭하는 '돌봄경제' 등이다.
이 교수는 "오늘날을 지배하는 불확실성의 허들을 뛰어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라며 "2024년은 모든 어려운 상황을 뚫고 용 그림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