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기술교류·네트워크 'FOSS4G ASIA'…유명 개발자 기술워크숍
서울시, 오픈소스 공간정보 아시아대회 개최…전문가 한자리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서울시청에서 '포스포지 아시아 2023 서울'(FOSS4G Asia 2023 Seoul)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포지(FOSS4G)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공개 소프트웨어 기술을 교류하고 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다.

2004년부터 미국에 본부를 둔 오픈소스지리정보재단이 주관해 세계대회와 4개 대륙별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공간정보학회와 오픈소스지리정보재단 한국어지부가 공동 유치·개최한다.

기술 워크숍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다양한 기술(학술) 세션과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월28일에는 '오픈드론맵'의 스테판 매터, '지오서버·지오툴스'의 조디 가넷 등 유명 개발자에게 직접 배우는 기술 워크숍과 코드 스프린트가 마련된다.

UN 사무국 공간정보실과 일본 국토교통성, 오픈소스지리정보재단 등의 주요 인사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아시아 오픈소스 공간 정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도 발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개 소프트웨어 공간정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을 아시아 지리정보 주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도시공간정보포럼, 대한공간정보학회 학술대회 등 공간정보에 관심을 가진 기업·연구자·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간정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foss4g.asia/20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포스포지 아시아 서울은 공간정보 오픈소스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이 아시아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